안규백 국방장관 "전쟁은 사람이 하는 것…軍 간부 이탈 문제 해결"

김인한 기자
2025.10.13 10:53

[the300][2025 국정감사] 국방부 국감 인사말…"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한반도 역내 안보 심각하게 위협"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월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4대·45대 함동참모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에서 훈시에 앞서 경례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 자원 급감 문제를 최우선순위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의 인사말을 통해 "간부 이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위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아무리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결국 전쟁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국방 구성원 모두가 스스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처우와 복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장병들의 급여와 복지를 과감히 확대하고 경력 개발, 사회 진출 지원 등 전역 이후 삶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군 복무가 개인의 미래와 국가의 안보를 동시에 밝히는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또 "오늘날 우리 군은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굳건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으로 발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떠한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무기체계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혁신적 국방력을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후속조치와 관련해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서 결코 국민 위에 군림하거나 외부 이해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을 재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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