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인 감금·사망에 안철수 "중국에 공동수사 협조 요청하라"

정경훈 기자
2025.10.15 10:22

[the3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8.28.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감금·폭행·사망 사건을 거론하며 "이재명정부의 국민보호 실패 사태"라고 밝혔다. 범행의 배후에 중국계 조직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음에도 중국 정부에 협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안 의원은 정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 인권침해 문제를 공식 제기할 것 등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캄보디아 사건은) 중국계 범죄 조직이 주도하는 국제적 인신매매, 강제노동 네트워크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미 언론이 중국계 조직의 배후 개입을 보도했음에도 정부와 외교부는 지금까지 중국 정부에 사실 확인도, 협조 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외교는 존재 이유를 상실한 외교"라고 했다.

이어 "즉각 중국 정부에 사실확인과 공동수사 협조 요청을 해야 한다"며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무대에서 인권침해 문제를 공식 제기하고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 전면 재점검과 피해자 가족 지원 등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민이 납치되고 폭행당하고 죽어가는데도 '셰셰 외교'로 일관하며 침묵한다면, 무능의 극치이자 책임의 외면"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 정부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국가적 대응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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