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美, 의미있는 관세 대안 제시… 韓 상황 이해"

김성은 기자, 이원광 기자
2025.10.16 04:24

정책실장·산업장관 오늘 방미

김용범 정책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합의 후속협상과 관련, "미국이 나름대로 대안을 내놨고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본다"며 "미국이 한국이 말하는 상황을 이해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5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삼프로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최근 2주 새 미국이 우리가 보낸 수정 대안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반응을 보였고 그래서 미국 쪽에서 새로운 대안이 왔다"며 "그 내용을 지난 추석연휴 기간에 여러 번 회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번주에 우리 협상단이 (미국에) 간다"며 "가서 실질적으로 대화할 것"이라며 "선발대는 이미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출국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미 현지에 머무르며 협의를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 중이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각각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동산 대책과 관련, 김 실장은 "보유세가 낮은 건 사실"이라며 "취득, 보유, 양도세제 전반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는 원활히 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제를 건드릴 수 없다는 건 틀린 말"이라며 "부동산 안정과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은 세제와 공급 모두를 포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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