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LG CNS, 'AI 상생 동맹' 맞손…연간 20억원 지원

중기중앙회-LG CNS, 'AI 상생 동맹' 맞손…연간 20억원 지원

차현아 기자
2026.06.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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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연간 20억원 규모 교육, 기술, 유통·마케팅 등 지원
중소기업 100개사 대상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입점·마케팅 제공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현신균 LG CNS 사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왼쪽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현신균 LG CNS 사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국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IT 서비스 업계 대표 기업 LG CNS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AI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LG CNS와 '중소기업 AI 확산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중소기업 AI 전환(AX) 확산 기조에 발맞춰 대·중소기업 간 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AI 활용 실태는 열악한 수준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504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의 AI 전환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2.3%가 'AI를 경영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는데, 특히 대기업(49.2%)보다 중소기업의 활용도(4.2%)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 AX 확산의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LG CNS는 연간 약 20억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해 교육, 기술, 유통·마케팅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 부문에선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LG CNS 마곡 교육장에서 연간 약 10회에 걸쳐 AI·AX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고민인 AI 도입 방법과 AX 진행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부문에서는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해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현금과 기술·인력 등을 직접 투입해 중소제조업 현장의 제조혁신을 돕는다.

유통·마케팅 부문에서는 LG CNS의 AI 마케팅 솔루션(Optapex, MOP)을 활용한다. 향후 2년간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국내 쇼핑 플랫폼의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병준 부회장, 양찬회 전무이사와 현신균 LG CNS 사장, 박상균 전무이사, 홍진헌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기중앙회가 축적해온 중소기업 제조데이터 및 산업별 현장데이터를 LG CNS의 AI 기술과 결합하여 실질적인 AI 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상생형 모델이 중소기업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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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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