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부·여당 고위직, 대출은 투기라며 본인들은 수십억대 부동산"

이태성 기자
2025.10.21 10:32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정부·여당 고위층이 노골적인 위선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주택구입과 국민 주거안정 꿈을 산산이 무너뜨리는 무지와 무책임으로 점철돼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집을 살수도 없고 팔수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국민들에게 이재명 정권과 여권 고위인사들은 막말로 상처 주기까지 한다"며 "과거 대장동 사건을 성공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던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유명 유튜브 출연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고 했다. 국민들의 대출은 다 틀어막아놓고 돈을 모아 집사라는 말이 과연 책임있는 정부 당국자가 할 수 있는 말인가"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더 심각한 것은 정부·여당의 고위층이 노골적인 위선과 내로남불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라며 "국민들에게는 대출은 투기라고 훈계하며 정작 본인들은 모두 수십억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본인부터 분당에 재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고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대통령실 참모 서른명 중 스무명이 토지허가지역 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이 차관은 56억원 넘는 자산가로 배우자 명의로 33억원대 아파트까지 갖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권 고위층은 수십억 자산으로 경제적 이득을 누리면서 국민들에겐 전월세 난민으로 돌아가라, 외곽서 세시간 출퇴근하며 살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고위 관계자들 더이상 집없는 서민과 청년을 농락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자신들이 만든 강력한 수요억제책이 실패로 드러나자 이번에 보완하겠다며 TF(태스크포스)를 만든다고 한다"며 "자신들의 갈지자 부동산 정책 실패를 자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의장은 "이재명 정권은 실효성없는 9.7 공급대책을 전면 재수정하고 10.15 부동산 수요억제책은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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