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취임 후 첫 공식 대면한다.
국방부는 27일 언론공지를 통해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오는 11월4일 제57차 SCM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한미 장관의 취임 이후 첫 공식 대면 회담으로서 양국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고위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측은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SCM에서 양측은 △대북정책 공조 △연합방위태세 △확장억제 △지역안보협력 △사이버·우주·미사일 협력 △함정건조 및 MRO(유지·보수·정비) 등 방산협력 △국방과학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971년부터 정례화된 SCM은 매년 10~11월 워싱턴 D.C와 서울에서 번갈아 개최됐다. 가장 최근 회의인 제56차 SCM은 지난해 10월 30일 미국에서 열렸다. 회의에선 국방부가 밝힌 의제 외에도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 등과 연계된 한미동맹 현대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자주국방, 북·중·러 협력 등 다양한 안보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