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건희씨가 국가의 수장고나 주요 문화재에 함부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역린을 건드린 사태에 대해 발본색원하고 (관련) 내용들을 다 확인해서 보고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다만 제가 인사말에서 보고드린 것처럼 저희가 대통령실에 왔을 때 이미 많은 기록들이 삭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저희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받을 것은 받겠다"면서 "지난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싶은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모두를 없앴던 지점들에 대해서 미리 양해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김건희씨가 경복궁 근정전 위로 올라갔다"며 "문화재를 이렇게 함부로 올라가는 것은 감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에게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에 들어가 보신 적 있느냐" "신주가 모셔져 있는 종묘 신실 안에 들어가 보신 적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강 실장이 "못 가봤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들어가지 못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