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앞두고…김민석 총리 "최고 예우 갖춰달라"

김지은 기자
2025.11.12 16:27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추모위원회’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추모위원회 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토교통부는 1주기 추모식이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관계 부처는) 유가족들께서 찾기 전에 먼저 다가가서 여쭙고 또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챙겨주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민간위원으로는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 노경란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마동욱 도화엔지니어링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오늘 회의는 12·29 여객기 참사라는 깊은 슬픔 위에서 개최가 됐다"며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면서 지내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사 후 1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사실 앞으로 시간이 더 얼마 지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남으로써 고통이 다 가겠느냐. 참 쉽지 않은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계시는 것을 저희가 짐작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김 총리는 "결국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멈춰진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아픔을 감당하고 동일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그리고 그런 약속을 실천하는 것만이 우리 사회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본다는 점에서 유가족들께서 추천해주신 위원들을 중심으로 위원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위원회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의 희생자 한분 한분을 기억하겠다"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유가족분들의 절실한 염원을 다 우리 위원님들께서는 받들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서 정부에 있는 위원들 모두도 그 뜻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유가족분들의 목소리에 최선으로 최우선으로 귀를 기울여서 고통을 치유하고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는 우선 피해자 종합지원 대책과 세부적인 지원 방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에서는 오늘 의결된 내용, 지원절차 등을 유가족에게 신속하고 소상하게 알려드리고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으실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