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대표 선거에서 조국 후보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되며 11개월 만에 대표직에 복귀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3월 창당 과정에서 당 대표로 추대됐고 지난 7월에도 혁신당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당선으로 3번째 당 대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조 대표는 23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열린 혁신당 전당대회에서 98.6%의 찬성으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혁신당 대표 선거는 조 대표의 단독 입후보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함께 진행된 2명의 신임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에서는 신장식·정춘생 의원이 각각 77.8%와 12.1%의 득표율로 임형택·정경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득표율 1위인 신 의원이 수석최고위원 직함을 얻게 됐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로 조 대표는 세 번째 당 대표 임기를 맞게 됐다. 조 대표는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된 후 이번 전당대회를 준비해오다 당내 성 비위 사건으로 기존 지도부가 총사퇴하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돼 조기 복귀했다. 당내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서 당 지지도·영향력 등이 하락해 고전했다.
조 대표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혁신당은 한국 정치가 의지해 온 낡은 해도(海圖)를 찢고 거대 양당이 가지 않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겠다"며 "저 조국을 조국혁신호의 선장으로 믿고 함께 해달라. 정치개혁, 민생개혁, 경제개혁, 사회개혁, 인권개혁 등의 새로운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