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니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韓-인니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6.04.02 04:01

프라보워 대통령 국빈 방한
전투기 이어 조선·AI 협력 확대
안보·방산 등 MOU 16건 체결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 제공=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방한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많은 한국 기업들이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을 뒷받침하는 전략산업 분야에 진출해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수비안토 대통령과의 오찬행사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의 기업들에 애정 어린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은 인도네시아가 독립 100주년을 맞는 2045년까지 세계 5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국가 비전이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규모의 국부펀드로 성장한 '다난타라'를 매개로 한 전략적 투자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양국의 하늘을 같이 연 것처럼 조선분야 협력을 강화해 양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함께 도약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AI(인공지능)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최적의 파트너기도 하다"며 "인도네시아의 빅데이터와 한국의 AI기술을 연계한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본사회를 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됐다는 점을 짚으며 "더 깊어진 신뢰와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안보·방산·경제·혁신·문화·창조 분야에서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안토 대통령은 "한국에는 뛰어난 산업능력 과학기술이 있고 인도네시아에는 풍부한 자원, 큰 시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부는 '경제협력 2.0에 관한 MOU(양해각서)' 등 총 16건의 문건을 체결하는 등 협력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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