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올해 지방 주도 성장의 확실한 원년으로 삼아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주권정부는 헌정 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국무회의를 중심으로 부처 간의 벽을 완전히 허물고 오직 민생과 국익만 생각하며 원팀으로 일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1박2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연초부터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중국, 일본과의 연쇄적인 정상외교는 동북아의 안정과 우리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강력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한중, 한일 정상 간의 협의한 내용들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대책이 논의됐다. 김 총리는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라며 "그러나 골든 타임을 놓쳐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됐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현장 관계자, 전문가들과 치열한 논의를 거쳐 응급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처절히 준비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정교 유착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당부했다. 그는 "사이비 이단은 척결해야 할 사회악"이라며 "정교 유착의 부정, 불법으로 국정 농단의 거름이 됐고 해외에서도 각종 범죄와 불법에 연루돼 국격 파괴의 공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두면 심각한 국가적 폐해가 될 것"이라며 "통일교, 신천지 등에 대한 철저한 합동 수사와 함께 모든 부처가 각각의 영역에서 사이비 이단의 폐해 근절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