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정선거론자' 모스탄 출국 정지 신청…"필요한 수사 하겠다"

경찰, '부정선거론자' 모스탄 출국 정지 신청…"필요한 수사 하겠다"

김서현 기자
2026.06.01 16:24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입국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 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1.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입국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 온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부정선거 음모론자인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교수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했다.

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허위사실을 통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미국에 체류하던 탄 교수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를 감시·검증하겠다며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수사가 재개된 지 5일 만이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내용의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탄 교수가 입국한 당일 직접 공항에서 29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탄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와 함께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하며 수사에 불응했다.

경찰은 탄 교수의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다시 소환 요청을 할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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