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밀약설, 근거 없는 음모론…내부 분란에 끌어들이지 말라"

김효정 기자
2026.02.01 15:27

[the 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 등과 관련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밀약설'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음모론"이라고 반박했다.

이해민 혁신당 사무총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무 협의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밀약을 운운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혁신당은 갑작스러운 합당 제안에도 공당으로서 질서 있게 대응해 왔지만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정략적 공세가 지속 확산돼 희망의 정치와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며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밀약'이나 '타격 소재' 같은 단어들은 민주당 내부의 복잡한 셈법과 분란에 조국혁신당과 대통령실을 끌어들이는 실망의 정치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짜뉴스를 척결하겠다던 민주당이 정작 우(友)당을 향한 조직적 허위 사실 유포를 묵인하고 심지어 가짜뉴스를 바탕으로 대변인을 통한 공격의 소재로 삼는 것은 통합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며 "민주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 주제와 관련, 당내 갈등과 가짜뉴스를 직접 정돈하고 당 대표의 제안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혁신당의 부채가 400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 당은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 정당'이며 '회계 보고서상 부채 항목은 0원"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혁신당이 지지율 하락, 재정 위기 등의 이유로 합당을 구걸한다는 비방에 대해서도 "매우 모욕적이고 사실이 아니"라며 "갑작스런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제안을 존중하고 이에 질서 있는 대응을 마련한 곳은 조국혁신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조작사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을 향해 "가짜뉴스와 비방으로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전이시키지 말아 달라"며 "우(友)당에 대한 최소한의 격을 갖추고 어떻게 하면 국민께 더 신뢰받는 통합의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 본질적인 고민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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