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불 '국가동원령 발동'…민주당 "피해 지역 복구에 힘 다할 것"

김지은 기자
2026.02.08 15:44

[the300]

산불 발생 이틀째인 8일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이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 현장에서 지상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경북 경주시에 산불이 발생해 정부가 국가소방동원령 등을 발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함께 조속한 진화와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경주 산불의 조속한 진화와 도민 안전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대변인은 "경북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와 소방 당국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 관리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라는 악조건 속에 가용 가능한 자원이 집중 배치되고 있다"며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진화 과정에서 인근 주민과 관계자 여러분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작전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산불은 예방이 곧 최선의 대응"이라며 "산불 피해 지역이 아닌 국민 여러분께서도 방송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입산 자제와 화기 사용 금지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1시 33분 경주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이 산불은 7일 오후 9시 40분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동원 대상은 대구와 대전, 울산, 강원, 충남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이다. 울산과 대구, 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장 상화관리관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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