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특혜'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발끈하고 나섰다"며 "제 발 저린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이 대통령 지적에 대해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라'고 비난에 나섰다. 국민의힘도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함께 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덮으려는 저급한 꼼수'라고 거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KBS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여론을 알아본 결과 응답자 65%는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서도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의(25%) 세 배 가까운 65%가 '잘한 조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지적한 건 부동산 투자·투기에 활용된 온 잘못된 정책은 개선하고 부당한 특혜가 있다면 이를 회수해 그에 상응하는 부담을 지게 하자는 것"이라며 "자가 주거용 주택 소유자는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도 몸이 여섯 개는 아니실 테니 살지도 않는 5채는 이참에 정리해봄이 어떨까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