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청와대를 나와 이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남준 대변인은 20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오늘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서는 월요일(23일)쯤 처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가게 됐다"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려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내 몇 안 되는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 만난 인연으로 2014년 성남시청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경기도청 언론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부실장을 거쳤다. 지난 21대 대선에서는 후보 일정 총괄담당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대선 당선 이후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대변인 등을 지낸 그야말로 이 대통령 정치 인생의 동반자인 셈이다.
'정치 홀로서기' 여정에 나선 김 대변인은 이날(20일) "여러분과 같이 하게 돼 보람있는 생활을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함께 했던 추억을 잊지 않고 열심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