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58.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8.2%(매우 잘함 46.9%, 잘하는 편 11.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1.1%p 올랐다.
부정평가는 37.1%(매우 잘못함 28.3%, 잘못하는 편 8.9%)로 직전 조사 대비 1.1%p 하락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리얼미터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환율 폭등 및 코스피 폭락 상황에서 100조원 주식시장 안정 프로그램 집행 지시와 유가 최고가격 지정 검토 등 민생 중심 대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5~6일 이틀간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1%, 국민의힘 32.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4%p 하락했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3% 순이었다. 무당층은 10.4%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경제 위기 속 정부의 안정 대책과 사법개혁 3법 통과 등 국정 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당사 압수수색과 당 지도부·친한계 간 계파 갈등이 겹친 상황에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사법 저지 장외 투쟁 등 정쟁에 치중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해지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두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