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체류 교민 및 인근지역 내국인 안전을 위해 필요 시 군용기 투입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직 현지에는 많은 국민들이 남아 계시다"며 "관계부처는 파견 중인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중심으로 모든 국민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대피하실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세기 추가 투입이 필요하면 군용기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안전한 인접 국가로의 육로 이동도 서둘러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불가피하게 현지에 머물러야 하는 필수 인력의 안전 또한 각별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며 "꼼꼼하고 신속한 대피 계획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군용기 현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KC330하고 CE130J를 4대 대기시켜놓고 720명 정도 긴급 수송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과 이날 새벽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체류 국민 525명이 전세기로 귀국한 것을 언급하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귀국 국민과 가족들을 보니 저도 안심이 된다. 외교부의 노고가 컸는데 수고가 많으셨다"며 "전폭적으로 협력해준 UAE와 카타르 정부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