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번주 미국을 또 다시 찾는다. 이번 방미 과정에선 UN(유엔) 관련 기구 수장들을 만나 AI(인공지능) 인프라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부는 김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UN AI 허브 유치위원회'도 새롭게 출범했다.
김 총리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UN AI 허브 유치지원 TF 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협력을 주도하는데 새로운 교두보,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UN AI 허브 유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UN AI 허브에 대해선 "UN 전문기구들의 AI 관련 기능과 부서들이 한국 정부, 민간과 협력하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UN AI 허브가 유치된다면 AI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서 다양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한 많은 인류의 문제를 푸는데 글로벌 AI 협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글로벌한 AI 기술 발전과 함께 AI 윤리 정착, AI 민주주의 확산, AI 협력 등을 선도해야 한다는 국가적 책임감이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그러한 확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UN AI 허브 유치위원회' 구성도 결의했다. 추후 민간 자문위원 등과 함께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이번주 중에는 미국과 스위스를 방문해 UN 관련 기구 수장들과 면담한다. 미국에서는 UN 본부, UNICEF(유엔아동기금), UNDP(유엔개발계획), 스위스에서는 WHO(세계보건기구), ILO(국제노동기구), IOM(국제이주기구)을 직접 방문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