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與, 겸손·진중·치밀히 세상 바꿔야…정책은 정책 자체로 접근"

유재희 기자
2026.03.16 22:21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사진=고범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찬에서 "집권여당으로서 겸손·진중·치밀한 행동으로 세상을 잘 바꾸자"고 밝혔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만찬에서의 이 대통령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 45분쯤 시작해 9시 5분쯤 종료됐다.

이 대통령은 초선 의원들에게 "국민들의 개혁에 대해 타오르는 열망·에너지·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세상이 유용하고 안정적으로 개혁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데, 야당일 때보다 훨씬 에너지를 쏟아야 하고 공부도 많이 하고 국민과 더 만나자"라며 "더 치밀하게 정책도 잘 세우자"고도 했다.

또한 "정책은 항상 정책 자체로 접근하는게 여당 입장에서 옳다" "국민 삶에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정책 자체로 접근해야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은 검찰개혁 등 여러 정책 과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집값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통령은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욕구가 이 시대에 커졌기 때문에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하는 게 좋겠다"고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민주당이 아주 잘하고 있고 지금 현재 민주당이 보여주는 모습이 살아있는 정당의 모습이기도 하다"며 "여러 이견을 모아 시너지를 일으키는 게 당 아니겠나"라고도 말했다. 이어 "당정 협력은 잘 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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