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경찰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소환 조사에 대해 "명백한 봐주기 수사이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요식 행위"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1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 의원 부인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전 의원에게 유리한 진술만 받아주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해 8월, 전 의원이 수천만원의 현금과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다는 통일교 관계자의 구체적 진술이 확보됐다"며 "8개월 동안 수사를 뭉개다 이제 와 배우자를 조사하다니 그간 도대체 무엇을 했나"라고 했다.
이어 "수사를 맡은 김태훈 검경합동수사본부장은 문재인정권 시절 대장동 수사를 뭉갰던 책임자"라며 "이런 인물이 주도하는 봐주기 수사로는 결코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면죄부를 주는 수사 결과를 내놓는다면 국민이 직접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경합수본은 이날 오후 전 의원 배우자 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전 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 1000만원 상당 시계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주 의원과 전 의원은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