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일 SNS(소셜미디어)에 "당에 누가 되지 않고자 탈당하겠다.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경찰 수사 절차상 조사·수사심의 등을 성실히 받았다. 혐의를 판단할 증거가 불확실함에도 수사팀 의견에 수심위(수사심의위원회)에 끌려가 송치 의견이 나왔다"며 "수사 과정에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절차에 충실히 임하여 반드시 무고를 밝혀내겠다. 결백 입증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선(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세력이 꿈틀할 빌미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당의 승리가 단 한 치도 흔들려선 안 된다"며 "민주당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경찰 수심위는 장 의원의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 송치 의견을 냈다. 2차 가해 혐의와 관련한 비밀 준수 위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 송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