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24일 바드르 빈 하마드 빈 하무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LNG, 원유 등 에너지 수급 관련해 오만의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만이 그간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다각적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에 바드르 장관은 "이란의 공격으로 오만을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항구, 산업단지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한국이 관심을 가져주고 지지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은 현 중동 전쟁으로 오만 내 민간 시설인 두큼항과 살랄라항 등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며 "LNG, 원유 등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오만측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우리 파병부대인 청해부대의 임무 수행을 위한 오만의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오만을 통해 우리 국민이 철수해야 할 때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