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박주민·전현희, 與 서울시장 본경선 진출…시작부터 '신경전'

정원오·박주민·전현희, 與 서울시장 본경선 진출…시작부터 '신경전'

김도현 기자
2026.03.24 18:39

[the300](상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예비경선 후보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김형남, 김영배. 2026.03.21.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예비경선 후보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김형남, 김영배. 2026.03.21.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정원오·박주민·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세 예비후보 모두 투표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보인 까닭에 본경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홍기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예비경선 개표 결과 이들 세 예비후보가 본경선 진출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각 후보 득표 현황 및 득표 순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100% 반영 비율의 예비경선 투표를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본경선 투표는 다음 달 7~9일 실시된다. 권리당원·일반국민 각각 50% 투표를 통해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예비후보들은 이날 투표 막바지까지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위기 극복에 투표해달라. 이번 서울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지킬 민생해법 선거가 돼야 한다"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재명 정부를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할 유능한 사람이 누군지 선택해달라"고 썼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SNS에 "(이번 선거에)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서울의 결정적 전환이 걸려있다. 지금의 서울은 조금씩 개선할 게 아니라 제대로 바뀌어야 할 때"라며 "저는 항상 진심이었다. 앞으로도 진심을 향해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하는 서울을 위해 저 박주민을 선택해달라"며 마지막 한 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투표 막판까지 후보 간 공방도 계속됐다. 전 예비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예비후보를 겨냥해 "경선 선출 과정에서 팩트와 법령에 기초한 정책검증이 네거티브냐"며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 △성동구 성공 버스의 관계 법령 위반 의혹에 대한 정 예비후보의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당시 도이치모터스가 후원한 골프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합동 토론회에서 내빈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은 직접 (골프 라운딩에도) 함께 했다. 다른 행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성동구청장배 행사에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점은 문제지 않나"라고 공세를 계속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 측 박경미 대변인은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저열한 네거티브가 횡행하고 있다. 근거 없는 낙인찍기이자 흠집 내기 위한 전형적인 정치적 노이즈"라며 제기된 지적들에 대해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쏘아 올린 공포탄을 경쟁 예비후보가 포탄으로 가공해 우리 진영에 던지고 있다"며 "자폭적 공세는 스스로의 품격을 깎아 먹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고준일·김수현·이춘희·조상호·홍순식 예비후보 등 신청자 전원을 세종시장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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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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