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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24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오는 4월로 예정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올해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이 이뤄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유럽 정상의 첫 국빈방한이기도 한 만큼 뜻깊은 일정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바로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관계를 다방면에서 더욱 높은 수준으로 격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바로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설명하며 "장기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 및 글로벌 경제와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여러 국가들 간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중동지역의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이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공감을 표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영국·프랑스·일본 등이 참여한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규탄 공동성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9일 최초 7개국이 참여한 성명에는 이날 기준 30개국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양 장관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등 계기에 조만간 만나 양국 현안과 글로벌 공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