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시민 'ABC론', 개인적 생각…뭉쳐서 李 대통령 성공 돕자"

유재희 기자
2026.03.27 10:05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5차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5.11.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이른바 'ABC론'에 대해 "자꾸 분파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당에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단결하자"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는 현역 정치인도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닌 한 명의 자유로운 작가로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했겠지만, 현재 여권은 이재명 대통령이 원체 잘하고 계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부터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한 핵심층을 'A그룹'으로, 정치적 성공과 실리를 위해 친이재명계(친명)를 자처하는 세력을 'B그룹'으로 규정했다. 'C그룹'은 A와 B의 교집합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유시민 작가 본인도 그러한(당을 분열한) 의도가 없다고 하면 이 정도 선에서 덮어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뭉치고 단결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돕고 지방선거·총선·정권 재창출에 매진하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가 임박한 것에 대해선 "제가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러 방송에서 주장했는데,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승리 가능성에 대해선 "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고, 또 골프도 장갑 벗어봐야 알고 선거도 뚜껑 열어봐야 안다"며 "겸손하게 하면은 승리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안산갑 등 의원 보궐선거에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조 대표 자신이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경쟁하고 다른 지역에선 함께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출마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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