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6·3 재보궐 공천 본격화..."울산 남구갑 후보, 유능한 지역인재"

이승주 기자
2026.04.12 15:41

[the300]
'미니총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與 "울산 남구갑 후보자 접촉 중, 가장 먼저 공개"
부산 북구갑 하정우 수석 영입도 진행 중..."부산 미래 위한 적임자, 논의 진전 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1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울산 남구갑 지역 후보자를 가장 먼저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울산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서 현재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산 남구갑 재보선 후보자는 새 인물을 영입할 것이다.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 남구갑은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과 관련해선 "울산 지역 인재를 영입해 우리 당 후보로 하겠다는 것과 하 수석을 영입해 후보로 내고자 하는 것은 다 같은 이유"라며 "하 수석이 대한민국 전체와 부산의 미래를 위한 좋은 인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당 사무총장, 중진 의원도 하 수석을 만났고, 이번 주에 정청래 대표도 직접 출마 요청할 계획"이라며 "(하 수석이)처음에 완강히 고사하셨는데 접촉 과정을 통해 수용성이 넓어졌다고 들었다. 당 대표께서 요청하시면 그에 따라 큰 결단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도 "과거보다 진전이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사실상 '미니 총선'급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박찬대 의원 등 광역단체장 후보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 계양을, 강훈식 비서실장의 충남 아산을 그리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각종 사유로 현역 의원이 직을 상실한 곳까지 포함해 최소 10곳에서 최대 14곳에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 공천의 경우 민주당은 총 16곳 가운데 총 11곳의 공천을 마쳤다. 대전, 전남·광주, 충남, 세종, 제주 등도 오는 18일쯤 모두 마무리된다. 조 사무총장은 "전국 시군구 종합적인 공천 진도율은 60% 정도로 진행됐다. 목표했던 20일까지 무리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전북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후보에게 패배한 안호영 후보가 이 후보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촉구하며 이틀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당은 정해진 대로 재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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