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면담을 갖고 "방산, 교역·투자 등 양국 간의 핵심적인 협력 사안이 앞으로도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투스크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투스크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며 "투스크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국가를 방문하게 됐는데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이 의미가 깊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투스크 총리가 노동과 민주주의라는 공통된 가치를 매개로 뜻깊은 인연이 있는 것처럼 한국과 폴란드 역시 그동안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방산, 경제 등 실질 협력을 확대했다"며 "문화와 인적 교류를 강화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문화가 폴란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쇼팽의 음악과 같은 폴란드 문화 역시 우리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양국 간 상호 방문객 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폴란드 국민의 수와 폴란드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수가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앞서 개최된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폴란드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오늘날과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국제 정세 하에서 한국과 폴란드 간 안정적인 협력 관계가 여타 국가들에 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방산 협력, 폴란드산 축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며 "첨단기술, 반도체, 사이버, 우주 분야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