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부산 북갑 공천 기준?…민주당이냐 한동훈이냐 선택"

민동훈 기자
2026.04.15 09:42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8.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국민의힘 최다선(6선)으로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부산 친한계의 부산 북갑 무공천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도록 둘 것이냐, 범보수인 한동훈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맞느냐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데이터만 있으면 공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부의장은 "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3번이나 이긴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며 "국민의힘 후보 혼자 나가도 이길 동 말 동 한데 한 전 대표가 나가 있고 우리가 후보를 내면 민주당이 당선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투구를 하면 좋아할 사람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밖에 더 있겠느냐"며 "넓게 보고 민주당 의원이 부산 북갑에서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한 전 대표가 당선되는 것이 좋은지 선택하라고 하면 답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북갑 자객공천 주장에 대해선 "그게 무슨 이득이 되겠느냐"며 "개인 감정으로 당을 운영하고 공천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주 의원은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결정은 됐는데 그것을 고정불변한 걸로는 여기지 않고 상황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무소속 출마에 대한 결심이 어느 정도는 섰다'는 의미냐고 묻자 "그것까지는 답을 안 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의 방미 행보에 대해서는 "선거를 50일 앞두고 모든 언론과 사람들이 '왜 갔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 판"이라며 "마치 '상주가 상가를 지키지 않고 어디 가서 가요방에 간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조차 있다. 엄중한 시기에 거기 가서 희희낙락하는 거는 바른 처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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