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조폭연루설' 野 사과 요구…靑 "악의적 허위, 선거제 왜곡"

李대통령 '조폭연루설' 野 사과 요구…靑 "악의적 허위, 선거제 왜곡"

이원광 기자
2026.04.15 17:01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15. bjk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15.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조폭연루설'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했다. 청와대는 "국민의힘이 퍼뜨린 악의적인 허위 사실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정면으로 왜곡하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마땅히 사과 및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대변인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며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은 정확한 사실 정보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힘(국민의힘)은 조폭설 조작유포에 대해 사과 안 하시나"라며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하고 또 그렇게 하라고 가르친다.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 연루'를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폭설을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다"며 "장모씨의 유죄 확정 판결로 조폭설이 거짓말로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했다.

이어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였다. 100명 중 한 명도 안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전은수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12.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전은수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비상경제 현안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12.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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