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 달성 '이진숙'·경기 하남갑 '이용'…부산 북갑 경선

박상곤 기자
2026.05.01 15:18

[the300](상보)국민의힘 공관위, '정진석 출마'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보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2026.04.25.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 달성에 단수추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도전장을 낸 부산 북갑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보수 유튜버 이영풍 씨 간 경선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부터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뒤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열린 대구 달성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단수추천했다. 공관위는 이 전 위원장에 대해 "예리한 시각과 흔들림 없는 원칙을 보여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검증된 오피니언 리더"라며 "달성군이 지닌 정치적 상징성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힘 있게 전달할 훌륭한 대변자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KBS 기자 출신 보수 유튜버 이영풍 씨가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이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전략공천 한 경기 하남갑에는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단수추천했다. 이 전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하남갑에 출마해 당시 추미애 후보와 맞붙었다가 낙선했다. 공관위는 "스포츠계와 국회를 거치며 증명된 불굴의 추진력과 탄탄한 중앙 네트워크를 겸비한 역동적인 실천가"라며 "하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하남시민의 염원을 실현할 가장 경쟁력 있는 맞춤형 후보라 결론 내렸다"고 했다.

울산 남구갑에는 김태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수추천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울산 남갑 당협위원장이다. 공관위는 김 전 부위원장에 대해 "사법과 행정을 아우르는 탁월한 능력을 입증한 검증된 국정 전문가이며, 폭넓은 경륜을 울산 남구 발전에 온전히 쏟아부어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할 확실한 구원투수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공관위는 △인천 연수갑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계양을에 심왕섭 후보 △광주 광산을에 안태욱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제주 서귀포시에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등을 단수추천했다.

한편 공관위는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도전장을 낸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대한 공천을 보류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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