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코트라,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및 활성화 위해 맞손

정한결 기자
2026.05.13 10:11

[the300]

국가보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39개국 1400여곳에 이르는 국외 보훈사적지의 보존관리와 방문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보훈부는 13일 "양 기관이 오전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4층)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강경성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및 활성화 지원 △국외 보훈사적지 정책사업 홍보 전파 지원 △해외정보 확충을 위한 국외 보훈사적지 정보제공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코트라의 사내 봉사 동아리 '레프트핸즈'는 임직원의 역사 인식 제고와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오는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에 나선다. 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코트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훈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후속 조치로 국외 사적지에 대한 자발적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상하이 임정 청사를 중심으로 보훈벨트 스탬프투어를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 중이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서부지역, 이후에는 중국 충칭과 프랑스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트라와의 업무협약은 머나먼 이국땅에 남겨진 우리의 역사와 선열들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보훈부는 코트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외 보훈사적지가 현지 동포는 물론 세계인과 함께 소통하는 보훈문화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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