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6·3 지방선거 D-21 기자간담회
'김관영 돌풍' 전북 선거..."이원택 당선, 발전에 훨씬 도움될 것"
"국민배당금, 시간두고 학계 연구부터 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1310050915266_1.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지 말라고 한 곳에 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애초에) 오지 말라고 한 곳도 없다"며 "당 대표의 일정은 알아서 할 테니 언론은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울·경과 TK(대구·경북) 등 험지를 자주 찾은 정 대표의 행보가 보수결집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이다.
정 대표는 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대표는 '전국을 돌고 있는 대표의 광폭 행보를 우려하는 지역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대표는 "오라는 곳은 많고 몸은 하나고 그래서 몸이 10개, 100개였으면 좋겠단 생각만 한다. 일부 언론에서 역효과 이야기를 하는데 언론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에선 분명하게 '김부겸 후보 얼굴로 선거를 치르겠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겠다'고 했다. 경북은 오히려 많이 와달라고 한다. 언론에 나온 것과 많이 다르다. 균형감 있게 전국 지역을 방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품 제공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높은 지지세를 보이는 전북도지사 선거에 대해선 "제 어머니 고향이 전북이다. 전북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도민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훨씬 속도감 있게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낮은 자세로 계속 설명해 드리겠다"고 했다.
전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발언에 대해 정 대표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대화를 나눠봤는데 (김 실장이) 민주당과 사전 이야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 뭘 하자는 것보다 학계에서 먼저 연구하는, 학문적 고찰이 선행돼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라 '현실에 접목하는 게 좋다'는 결론이 나오면 시간이 지난 후에 국민과 충분히 소통해서 정할 문제"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을 놓고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남의 당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나 잘했으면 좋겠다"며 "내란 청산 선거대책위원회부터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위한 이야기를 해야지, 조작기소를 띄우면 오히려 국민들은 '윤석열 정치검찰이 이렇게나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줬단 말이야?'라고 생각하지 않겠냐"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1310050915266_2.jpg)
정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현장 최고위만 37차례 개최했다"며 "통영 욕지도, 강화 교동도, 경북 영덕 등 87곳의 지역으로 달려갔다. 지방선거까지 남은 21일 동안에도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 극한의 지극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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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5대 비전, 15대 정책과제, 200개 중앙당 공약도 발표했다. 5대 비전으로 △지방 주도 성장과 국가균형발전 △AI(인공지능), 바이오, 문화, 방산 등 신산업 육성 △기회 보장을 통한 국민 성공 뒷받침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국가 정상화와 국민 주권의 회복 등을 꼽았다.
주요 공약 5가지는 △메가특구 지정 공약 △기후보험 도입 △우리 아이 자립펀드 △햇빛 소득 마을 정책 △지원주택 확대 등이다. 그는 "200개 공약 모두 국민의 삶과 생생하게 호흡하는 생활밀착형 공약들"이라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공약 실천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