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단일화? 부산 민심이 길 내주고 있어...북구 사람 모이는 도시로"

이태성 기자
2026.05.19 15:27

[the300]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6.3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임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5.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홍윤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민심이 자신에게 쏠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19일 부산 북구 한진빌딩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소 취소까지 하겠다고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의 대리인을 꺾기 위해 어떻게 표가 몰려야 하는가는 민심이 그 길을 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수 재건은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것"이라며 "내가 10여 명의 의원과 함께 계엄을 저지하지 않았으면 지금 국민의힘이 빨간 옷 입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해 "그분은 스스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해서 왔다'고 하는 분"이라며 "(하 후보가 승리하면) 이 대통령은 '나는 공소 취소해도 된다는 허락을 여기서 받았다'며 실제로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회 입성 시) 가장 급한 것은 공소 취소 민주당 정권을 박살 내는 것"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저런 짓을 하면 박살 나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 보수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당선돼 보수의 말할 자격을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북구 미래 설계도를 담은 1호 공약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북구 미래 로드맵으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 △따뜻하고 든든한 도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낙동강을 북구 발전 핵심축으로 두고서 K-복합 아레나를 건설하고 '낙동강 골든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교통·교육·주거·환경 개선도 약속했다.

한 후보는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부를 만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발전 속도를 보였던 북구를 부산 1순위, 대한민국 1순위로 끌어올려서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지난번 선거 사무소 개소식 때 초대한 발달장애 아동 희수와 가족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희수법' 제정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장애 아동을 키우는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본인 부담 상한제 장애인 바우처를 골자로 한 '발달장애아동 기본권 보장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30년 가까이 공직자이자 정치인으로서 공공선을 증진하겠다는 목표로 국민이 먼저라는 철학을 지켜왔다"며 "론스타 소송 승소로 7조원의 국부를 지켜냈던 꼼꼼함과 집요함, 유능함으로 북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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