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데이' 논란 국방부도 스타벅스 '손절'…장병복지 협약 잠정중단

조성준 기자
2026.05.22 18:27

[the300]

(서울=뉴스1) =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스타벅스와 장병 복지 증진을 위한 'Hero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수연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방부가 '탱크데이'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코리아와 지난달 체결한 장병 복지 증진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언론공지를 통해 "국방부는 순직, 공상 장병 자녀 장학금 지급 및 격오지 부대 음료 지원 등 순수한 목적의 장병 복지사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격오지 부대 음료지원 등 사업은 잠정 중단, 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한 국민 정서와 스타벅스코리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신중하게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방부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장병 복지 향상 및 지원 확대를 위한 '히어로(Hero)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관가에도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타벅스코리아의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 행사 등에 스타벅스 상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엑스에 글을 올려 "깊은 유감과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며 5·18민주화운동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행안부가 스타벅스코리아 상품 불매 방침을 밝히면서 정부의 다른 부처들도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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