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기표소 나와 투표지 노출 후 재입장…靑 답변하라"

정경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5.29 15:50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던 중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지를 노출시키고 다시 기표소에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실 확인과 청와대의 답변을 요구했다.

송 위원장은 29일 SNS(소셜미디어)에 쓴 글에서 "공직선거법 167조에 따라 유권자 어느 누구도 투표지를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다"며 "공개된 (이 대통령의) 투표지는 무효표로 처리돼야 한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만약 저희 당이 받은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 대통령의 표는 현장에서 무효 처리됐어야 했다"며 "제보가 사실인지 청와대와 선관위는 즉시 답하길 바란다.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현직 대통령은 엄격한 선거 중립 의무를 진다'며 "이 대통령이 기표소에서 나와 자신의 투표용지와 기표 내용을 공개한 것이 사실이라면 공직선거법과 선거 중립 의무를 동시에 위반한 것이 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특히 "투표를 마친 후 투표소에 다시 들어가는 행위도 금지돼 있다"며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므로 청와대의 조속한 입장이 나와야 한다. 선관위는 즉시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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