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방산 협력 확대"…안규백, 필리핀·노르웨이·네덜란드 국방장관과 회담

유재희 기자
2026.05.30 21:54

[the300]

(서울=뉴스1) =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30일 오전 (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필리핀 국방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해 필리핀, 노르웨이,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과 연이어 만나 정책 공조 의지를 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길베르토 테어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역내 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회담에서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를 통해 필리핀의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안 장관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방산 협력을 통해 신뢰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안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 등이 역내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지난 3월 정상회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국방부 및 각 군 간 활발한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1) =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30일 오전 (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한 토레 산드빅(Tore Onshuus Sandvik)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 장관은 같은 날 토레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과도 회담을 열고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 확대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산드빅 장관과 한반도 및 인태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올해 1월 노르웨이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 사업에 '천무'가 선정되는 등 꾸준히 확대 중인 양국의 국방 및 방산 협력을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소통과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이날 딜란 예실괴즈-제게리우스 네덜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도 회담했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 해양 안보, 국방과학기술, 군사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반도와 유럽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안 장관은 네덜란드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전통적 우방국이자 현재도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 오전(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예실괴즈-제게리우스(Dilan Yeilgz-Zegerius) 네덜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5.30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