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권 재창출 못하면 피바람…전당대회 과열, 큰 염려 엄습한다"

김지은 기자
2026.06.08 09:13

[the300]

박지원 국회의원이 지난달 10일 광주 서구에서 열린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선대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지원 민주당 의원(5선)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과열로 치닫고 있다"며 "조용한 전당대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8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당권경쟁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 솔직히 너무 큰 염려가 엄습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집권 2년, 3년차로 선거도 없는 호기"라며 "대통령께서 일하실 골든 타임이다. 장동혁 등 윤어게인 세력은 몰락하고 오세훈, 한동훈, 유승민, 이준석 등이 뭉칠수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썼다.

박 의원은 "집권 여당인 우리의 피 터지는 전당대회는 불을 보듯 대권투쟁으로 이어지고 민생경제, 내란청산, 3대 개혁은 실종된다"며 "총선 패배, 정권 재창출하지 못하면 피바람 나고 다 죽는다"고 적었다.

민주당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8월 말에서 9월 초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꾸리고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선출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며 당 복귀를 공식화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역시 연임 도전 가능성이 있으며,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유력한 당권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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