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7%p 하락한 57%...민주 41%·국힘 29%

이태성 기자
2026.06.12 10:39

[the300]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로 전주 대비 7%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35%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7%p 하락,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갤럽이 6월 둘째 주(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57%가 긍정 평가했고 35%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90% 내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3%)·보수층(65%)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60%가 긍정적, 29%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세대에서 70%대 내외로 높았으며, 20대에서는 41%로 가장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로는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16%),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정책'(9%) 등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를 밑돌기는 4개월 만이며, 여당 지지도 역시 동반 하락했다"며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선관위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지방선거는 높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강한 여당 지지세로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 비견되기도 했으나, 여당은 광역단체장 12곳에서 승리하고도 서울 등 주요 지역 석패로 지지층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7%p 상승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 등은 모두 2%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무당층 응답자는 2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3%, 접촉률은 42.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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