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대 혁신안 제시…"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 구조 깨자"

유재희 기자
2026.06.22 09:40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줄세우기 전당대회 시대를 청산하자"며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짝을 지어 싸우는 구조를 깨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대표는 대표의 실력으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의 실력으로 각자 경쟁하고 선택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방식부터 함께 논의해 나가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동안 '러닝메이트' 방식을 너무 당연하게 여겨왔다"며 "줄세우기가 계파와 파벌을 만들고 끝내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천까지 뒤흔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분열과 갈등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지금은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민주당도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반드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정책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당이 하나 되는 '통합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헌은 최고위원회를 당 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그리고 지명직 최고위원 2명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명직 2석을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 대표자들에게 추천받아 선택하자. 그래야 다가오는 전국 광역·기초단체장의 임기 시작에 맞춰 핵심 지선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번 지방선거) 험지에서 헌신한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자"며 "김부겸 선배의 눈물 연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영남 등 험지에서 당을 지키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온 동지들을 최고의 수준으로 예우하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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