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연임 개헌' 질문에...조정식 "권력개편은 국민선택의 문제"

김도현 기자, 이승주 기자
2026.07.28 15:58

[the300] "내년이 개헌 적기"...임기연장 개헌안 질문에 "시기상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7.28. photo@newsis.com /사진=김근수

야권에서 여권의 개헌 추진 움직임을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연장 시도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이 권력 개편은 국민들이 선택할 문제라는 의견을 밝혔다.

조 의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에 현직 대통령 임기를 연장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처리할 생각이 있느냔 물음에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시기상조"라면서도 "권력 개편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답했다.

조 의장은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면 헌법개정자문위원회나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등에서 (다뤄지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의견 수렴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조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관련)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할 것"이라며 "여야 합의로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에는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특히 "1948년 제헌헌법 이후 87헌법이 (제정되기까지) 40년이 걸렸다. 내년은 87헌법이 제정된 지 40년을 맞는 해이자 선거가 없는 해"라며 "그런 점에서 개헌하기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개정자문위에서 준비하고 여야와 개헌특위(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직접 (여야 모두를) 최대한 설득하고 합의를 끌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 의장은 개헌 논의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상도 공개했다. 조 의장은 "국민의 개헌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집단 지성의 장을 만들려 하고 그런 장을 웹이나 앱 등의 형태로 만들려고 한다"며 "현재 관련 운영방안을 검토 및 추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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