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관학교 통합 밀어붙이면 대한민국 주적은 李 대통령"

장동혁 "사관학교 통합 밀어붙이면 대한민국 주적은 李 대통령"

박상곤 기자
2026.09.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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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장동혁, '사관학교 폐지 저지 총궐기대회 참석'…"강신철도 사퇴해야"
한기호 "쿠데타 연좌제 적용하는 이재명 대통령 잘못"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반대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반대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 반대를 외치는 집회에 나서 "사관학교 통합을 밀어붙인다면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의 주적은 이재명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장 대표 외에도 한기호·강선영·임종득·유용원·이종욱·박준태·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군가 '전우'를 제창한 뒤 발언대에 오른 장 대표는 "3군 사관학교 통합을 밀어붙이는 건 오로지 명예와 애국심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과 사관생도, 사관학교 동문, 예비역 선후배를 짓밟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육·해·공군사관학교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방이자 안보"라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무너뜨리고 미래를 팔아넘기려는 자가 있다면 애국 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준비도 없이 전시작전권 환수를 밀어붙이겠다고 하고 사관학교 통합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한다"며 "그런데 주적이 누구냐는 말에는 대답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적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강신철은 '간신철'"이라며 "'간신철거민'이 3군사관학교와 대한민국 국방마저 철거하려 한다. 용혜인과 김승원에 이어 강신철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오늘(19일) 청와대까지 행진해 이재명 대통령에 (사관학교 통합 반대) 서한을 전달할 것이다. 우리의 피 끓는 애국심을 담을 것"이라며 "단순한 서한이 아니다.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반대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통폐합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1번 출구 앞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반대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통폐합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장 대표에 이어 발언에 나선 육군 중장 출신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사관학교 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내세우는 합동성은 거짓말"이라며 "미군은 각 군의 전문성 때문에 더 많은 분야가 생긴다. 사관학교가 아닌 육군3사관학교, ROTC(학군사관후보생) 등은 통합 교육이 필요 없느냐"고 했다.

한 의원은 "통합사관학교를 세운다는 자운대는 태릉 육군사관학교와 골프장을 합친 면적밖에 안 된다. 경제성도 거짓말"이라며 "결국 사관학교 통합의 이유는 이 대통령이 이야기한 쿠데타 예비 세력에 대한 제거다. 사관학교 후배들이 쿠데타를 한다고 연좌제를 적용하는 이 대통령의 사고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통합에 대한 타당성을 말하고 싶어 했겠냐"며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싸워야 한다. 이 대통령을 공격하지 않고서는 해결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힘이 아닌, 동원할 수 있는 최대의 힘을 동원해 정권과 싸우면 사관학교 통합은 반드시 백지화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이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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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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