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스타벅스 압수수색에 "경찰이 대국민 사상검증 앞잡이 자처"

박상곤 기자
2026.08.05 12:36

[the300]"경찰, 절대권력 쥐여주자마자 알아서 '보은수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제안한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조치가 1일 시작됐다. 사진은 1일 서울시내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한다. 2026.06.01. chocrystal@newsis.com /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의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 스스로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이 절대 권력을 쥐여주자마자, 경찰이 알아서 '보은 수사'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에 따른 수사라지만 이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관들도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며 "제대로 수사를 할 거면 이들도 다 같이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이 정권의 대국민 사상 검증에 앞잡이 역할을 자처한 것"이라며 "이야말로 이 정권이 만든 '법왜곡죄'의 처벌 대상이 아니냐"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커피 한 잔의 자유'까지 기어이 박탈하려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끝까지 싸워서 자유를 지킬 것이다.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정권은 그 권력을 반드시 박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8.04.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경찰의 권력 눈치 보기가 극에 달했다"며 "오늘의 스타벅스 압수수색은 중국식 공안 국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무조건 압수수색이냐"며 "경찰이 권력자 공포 정치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강간살인 증거도 없애고, 범죄자에게 수배 정보도 팔아먹고, 배우자 이름으로 탐정사무소를 차려 투잡까지 뛰는 것이 경찰의 현주소"라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수사는 무마하면서 정치권력에 줄 서는 수사는 과잉으로 이뤄지냐"고 했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날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프로모션 기획의 고의성 여부를 확인할 기업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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