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의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 스스로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이 절대 권력을 쥐여주자마자, 경찰이 알아서 '보은 수사'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경찰은) 시민단체 고발에 따른 수사라지만 이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관들도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며 "제대로 수사를 할 거면 이들도 다 같이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이 정권의 대국민 사상 검증에 앞잡이 역할을 자처한 것"이라며 "이야말로 이 정권이 만든 '법왜곡죄'의 처벌 대상이 아니냐"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커피 한 잔의 자유'까지 기어이 박탈하려 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끝까지 싸워서 자유를 지킬 것이다.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정권은 그 권력을 반드시 박탈당할 것"이라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경찰의 권력 눈치 보기가 극에 달했다"며 "오늘의 스타벅스 압수수색은 중국식 공안 국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이 한마디 하면 무조건 압수수색이냐"며 "경찰이 권력자 공포 정치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강간살인 증거도 없애고, 범죄자에게 수배 정보도 팔아먹고, 배우자 이름으로 탐정사무소를 차려 투잡까지 뛰는 것이 경찰의 현주소"라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수사는 무마하면서 정치권력에 줄 서는 수사는 과잉으로 이뤄지냐"고 했다.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을 수사하는 경찰은 이날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첫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프로모션 기획의 고의성 여부를 확인할 기업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