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호남, 李대통령에게 투표할 것...김민석 압도적 득표 예상"

이승주 기자
2026.08.10 09:52

[the300]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박지원 국회의원이 10일 광주 서구에서 열린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선대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호남은 이재명 대통령에 투표한다"며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1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이번에 호남에 엄청난 반도체 투자를 이뤄내면서 호남 사람들은 처음으로 '우리도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런데 만약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어깃장 나면 되겠느냐. 호남은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고, 이 대통령한테 투표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청래 후보를 무시 못 한다. 잘 버티고 있다"며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 대표 선거보다도 최고위원 경선이 흥미롭다"며 최민희(친청) 후보와 박선원(친명) 후보의 수석 최고위원 싸움과 김용(친명) 후보와 이성윤(친청) 후보의 5위 경쟁에 더 관심이 쏠린다고 했다.

'김 후보 입장에선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친청계면 '뒤통수가 잡힌 느낌'이지 않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김 후보가 '어떻게 되든 내년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선거는 이뤄진다'고 말했더라"며 "만약 재선거에서 져서 그걸 책임진다고 (친청계) 최고위원 3명이 사퇴해버리면 전당대회를 다시 해야 하는 아주 복잡한 역학이 숨어있다"고 설명했다.

간접적으로 정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낸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박 의원은 "광역단체장이 (특정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잘못됐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황희 민주당 의원의 '폐버스'를 활용한 청년 임시 주택 마련 제안에 대해선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며 "당에서도 해프닝이다(라고 말하는데) 그게 왜 해프닝인가.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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