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46%로 '긍정평가' 44% 앞질렀다

이태성 기자
2026.08.14 12:33

[the300]취임 후 최초...긍정평가 취임 후 최저치 기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3.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보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8월 2주차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44%, 부정 평가가 4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건 대통령 취임 1년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7월 4주차)보다 7%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8%p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58%, 56%로 부정 평가를 앞섰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도 부정 여론이 더 많아졌다. 중도층에서의 긍정 평가 비율은 43%로 직전 조사(49%) 대비 6%p 급락했다. 부정 평가는 7%p 오른 45%다. 진보층에서의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83%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13%p 급락한 70%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정책(30%)과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 및 독재·독단'(각 5%)도 원인 중 하나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로 직전 조사(44%) 대비 3%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p 오른 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