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상반기 영업익 86억 흑자전환… "폴드8 흥행에 하반기도 청신호"

캠시스, 상반기 영업익 86억 흑자전환… "폴드8 흥행에 하반기도 청신호"

김건우 기자
2026.08.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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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캠시스(1,048원 ▼4 -0.38%)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급 확대를 발판 삼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흥행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1일 카메라모듈 업계에 따르면 캠시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8과 Z폴드8 울트라에 탑재되는 전면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폴더블8 시리즈는 최근 국내 사전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가운데 약 70%를 Z폴드8 계열이 차지하면서 주요 부품 공급사인 캠시스의 수혜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Z폴드8 시리즈 주요 모델의 전면 카메라를 전담 공급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체질 개선에 따른 실적 반등도 뚜렷하다. 캠시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53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 당기순이익은 55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 67억원, 당기순손실 1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였던 실적이 1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보급형 제품 비중을 줄이고 플래그십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 원가 혁신 전략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캠시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의 카메라 모듈 공급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폴더블8 시리즈까지 공급선을 늘리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급형 제품 비중을 줄이고 플래그십 모델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한 효과를 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플래그십 제품 공급 확대와 함께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생산 자동화 및 공정 효율화 결실이 이어지며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에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차기 S시리즈 양산에 착수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상반기 흑자 전환은 플래그십 중심의 공급 확대와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영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갤럭시 Z폴드8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공급 비중이 늘어난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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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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