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확고한 억제력 기반 신뢰·대화로 한반도 평화공존 노력"

김성은 기자
2026.09.08 14:41

[the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안보대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08.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이재명 대통령이 "확고한 억제력에 기반한 신뢰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SDD) 영상 축사를 통해 "모두가 아는 것처럼 오늘날 국제 안보 환경은 전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국가 간 대립과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수 십 년간 인류의 평화를 떠받쳐 온 핵 비확산 체제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이에 더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안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강한 억제력은 물론 국제규범과 공동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안보대화를 정례화하고자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화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며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의 길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가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보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함께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시대로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책임 있게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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