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본회의 대신 올공으로…"대통령 해외 있을 때마다 진입 유감"

박상곤 기자, 민수정 기자, 이지웅 기자
2026.09.08 15:34

[the300]
장동혁, 핸드볼 경기장 찾아 대한체육회 진입·투표함 점검
"체육회 사무실, 투표함 보관 장소와 완전 분리"
"반출 과정 영상 촬영…특검 철저한 수사 부탁"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보고 있다. 2026.9.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대한체육회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진입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일 때를 골라 물건을 반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아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본 후 나와 확성기를 들고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날 오전 장 대표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대한체육회의 진입 소식에 올림픽공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장 대표는 "지난번에 체육회가 체육관 진입을 시도할 때도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일 때였다"며 "오늘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다. 하필 이럴 때를 골라 체육관에 진입해 물건을 반출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했다.

다만 장 대표는 "안에 들어가 확인한 바로는 체육회 사무실과 투표 관련 장비들이 보관된 곳은 완전히 분리돼 있다. 투표함이나 투표용지, 다른 선거 관련 장비와 물품이 보관된 곳으로 진입할 수 없도록 경찰이 봉인해 놓은 것도 맞다"라며 시위대를 안심시켰다.

이어 "특검에서는 체육회에서 오늘 반출한 물건이 선거와 관련이 전혀 없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오늘 물품 반출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촬영했다. 국민의힘도 그 영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다른 의문점이나 의혹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날 대한체육회 진입에는 투표 물품 보호 차원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특검도 함께했다.

장 대표는 "(특검에) 투표함과 투표용지 등 선거와 관련된 장비 물품이 보관된 곳엔 별도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모든 증거 자료들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철저히 확인한 후 보관된 자료들을 증거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또 "지난 6월 5일 선관위가 철수한 이후 진입한 적이 없는지 철저히 수사하고 그것부터 밝힌 후에 수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정선거 관련 모든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고 그 의혹들이 해소돼야 한다. 특검에도 깊이 유념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모든 의혹을 밝혀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해 선거 관련 용품들이 보관된 곳을 살펴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단체는 장비 반출을 위해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 진입했다. 2026.9.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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