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1포인트(P) 상향한 3.7%로 예측한 데 대해 "주요 20개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향 조정"이라며 "성장의 온기가 모든 국민의 삶으로 퍼지도록 민생 안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여러 대외적 어려움에도 우리 경제가 강한 성장 흐름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불안의 핵심 요인인 양극화와 불평등 완화에 초과 세수를 비롯한 가용 재원과 정책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거 안정 플랜 119만호 공급 △국민 일자리 사업 △포용 금융 확대 등에 가용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다행히 올해 세수도 당초 예상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거둔 성장과 회복의 과실인 초과 세수를 국민 삶에 실질적인 개선, 양극화 완화의 마중물로 적극 활용해야 하겠다"며 "전 부처는 3대 핵심 사회 정책의 신속한 추진에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22일 국산 차세대 전투기 KF-21가 공군에 인도된 것에 주목하며 "4.5세대급 전투기의 독자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우리를 포함해 8개 국가에 불과하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독자적 기술과 능력으로 하늘과 땅, 바다, 그리고 우주까지 철통같이 방위하기 위한 최첨단 무기 체계의 개발과 전력화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주국방의 핵심 열쇠인 핵잠수함 건조와 극초음속 미사일 등 미사일 기술의 첨단화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준 국군 장병, 소방, 경찰, 의료진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보건복지부가 준비를 잘해 주셔서 이번 연휴 기간에는 응급 시스템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사고 사망자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고 한다"며 "특히 고속도로 사망자는 '제로'였다고 한다. 국토교통부, 경찰 다들 고생하셨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