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GKL(그랜드코리아레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GKL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 서류 및 하드디스크를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GKL이 작년부터 운영한 장애인 펜싱 선수단 운영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동원해 GKL이 장애인 펜싱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의 측근이었던 고영태씨(40)는 GLK에 '사장 교체 등을 거론하며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최씨는 여기에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를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이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장애인 펜싱 선수단 운영 업무에 관여한 GKL 관계자와 경영진 등을 상대로 외압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